2010년 8월 25일 수요일

브라이언 푸트(Brian Foote)

브라이언 푸트(Brian Foote)만큼 훌륭하게 패턴을 설명한 사람은 없는것 같다.

게으르고 영약한 건축가가 있었다. 어느날 이 건축가가 대학 건물과 그 주변 통행로를 설계하게 되었는데 대학 건물만 설계하고 통해로는 방치한 채 게으름을 피웠다. 결국 사람들은 정해진 통행로가 없었기 때문에 자기 좋을대로 건물 주위를 돌아다녔다. 겨울이 되어 큰눈이 내리고 사람들이 돌아다닌 발자국에 의해 나타난 길을 사진으로 찍어 봄에 통행로를 설계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통행로는 다니기에도 편했고 주변건물과도 잘어울렸다.

패턴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패턴은 어떤 분야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해 온 전문가들의 경험을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누가뭐래도 대학 건물 주변의 동선을 제일 잘 알고있는 전문가는 바로 매일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던 사람인 것이다.

게으르고 영악한 건축가는 누가 전문가 인지 잘 알고 있었고 그러한 전문가들의 경험을 활용한 것이다.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B2BI

 B2B통합이란 기업 내 서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을 통합하는 전사적(全社的) 애플리케이션통합(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시스템을 기업간(B2B)으로 확장한 것이다. EAI가 단일 기업에 국한돼 있다면, B2BI는 B2B 거래 시 발생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e마켓플레이스 간, e마켓플레이스와 e마켓플레이스 간의 시스템을 통합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e마켓플레이스들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B2B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미 대기업을 주주 및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형 e마켓플레이스들이 이들 기업과 원활한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까지 B2B 시스템은 주로 경매·역경매·구매처리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발전돼 왔으나 완전한 B2B 서비스를 위해서는 백 엔드(Back End) 시스템 차원의 통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B2BI를 구현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미들웨어 형태의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시장에는 주로 EAI에서 B2B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해외 EAI 업체들과 통합 B2B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